'강철비' 영화순위 1위…'스타워즈:라스트제다이' 턱밑 추격

배우 정우성(왼쪽)과 곽도원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강철비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이덕인 기자

[더팩트 | 강일홍 기자] 지난 14일 개봉한 한국 영화 '강철비'가 누적 관객 53만을 돌파하며 흥행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같은 날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스타워즈:라스트제다이'의 추격도 만만치 않아 눈길을 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강철비'는 지난 15일 기준 1위를 차지해 흥행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53만6000여 명에 이른다.

'강철비'는 북한에서 쿠데타가 발생한 뒤 북한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내려오면서 펼쳐지는 내용을 그린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정우성 곽도원 김갑수 김의성 이경영 조우진 등이 출연했다. 정우성은 '강철비'에서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 캐릭터로 분해 냉철한 면모와 가족을 사랑하는 평범한 가장 등 매력을 보여준다.

할리우드 배우 데이지 리들리가 지난 2015년 12월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내한 기자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덕인 기자

2위를 차지한 '스타워즈:라스트제다이'는 히로인 레이(데이지 리들리)를 필두로 핀(존 보예가)·포(오스카 아이삭) 등 새로운 영웅들의 펼치는 선과 악의 대결을 다뤘다.

'스타워즈: 라스트제다이'는 새로운 스타워즈 시대를 열었던 7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이후 2년 만에 나온 속편이다. 올해로 탄생 40주년을 맞은 스타워즈 시리즈 8탄인 라스트제다이는 악의 세력 퍼스트 오더가 은하계를 장악한 시대를 그리고 있다.

한국 영화 '기억의밤'은 '강철비' '스타워즈:라스트제다이'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강하늘 김무열 등이 나온다. 4위와 5위는 한국 영화 '꾼' 일본 애니메이션 '메리와 마녀의 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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