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고향 광주 기부 및 목소리 기부 등 남다른 아동 사랑
[더팩트|권혁기 기자] 빅뱅 승리가 또다시 봉사활동으로 남다른 아동 사랑을 표현했다.
승리가 대표로 있는 아오리F&B는 12일 승리의 생일을 맞아 한파로 고통받는 아동들을 돕기 위해 글로벌 아동복지전문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쾌척했다. 이날 승리는 아버지와 함께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배달 봉사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서울연탄은행을 통해 아오리F&B 임직원 및 가맹점주 30명, 이마트 임직원 20명도 동참했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밝혔다.
승리의 기부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승리는 지난 2012년 자신의 고향인 광주 광산구에 아버지 이연진 씨를 통해 기부의사를 밝히고 '투게더 광산'에 백미 100포를 전달한 바 있다. 전달된 백미 100포는 동 주민센터를 통해 배려계층 및 경로당에 지원됐다.
또한 지난해에는 션, 정준영, 로이킴, FT아일랜드 최종훈 등과 함께 연탄 13만장을 기부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Hi, POP - 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展' 오디오 가이드에 참여, 목소리 재능기부를 하고 오디오 가이드 판매 수익금 일부를 시각 장애 아동들을 위해 기부되기도 했다.
한편 아오리F&B는 승리가 지난해 창업한 일본식 돈코츠라멘집 프랜차이즈 회사다. 서울 청담동에 오픈한 이후 최근 중국 상해에도 1호점을 여는 등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진출하며 활발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승리는 아오리F&B의 '아오리의 행방불명' 라멘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로 이번 기부금을 마련했다. 평소 협력해 온 이마트에서도 승리의 기부소식에 3000만원을 추가로 후원하며 총 1억3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재단 측은 이번 후원금으로 저소득가정 아동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방한용품과 생필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일부 후원금을 서울연탄은행에 전달해 난방을 위해 연탄이 필요한 가정 또한 지원할 계획이다.
승리는 "라멘 사업으로 얻은 수익금을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전하고 싶었다"며 지속적인 기부 참여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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