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배우 백진희 최다니엘 주연 '저글러스'가 월화극 3위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출발했으나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케 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첫 방송 된 KBS2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는 시청률 5.6%(이하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저글러스'는 신이 내린 처세술과 친화력으로 프로서포터 인생을 살아온 여자 좌윤이(백진희 분)와 타인의 관심과 관계를 전면 거부하는 철벽형 남자 남치원(최다니엘 분)이 비서와 보스로 만나 펼치는 관계역전 로맨스 드라마다. 제목은 '저글링'을 하듯이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도 보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비서군단을 의미한다.
전날 첫 방송에서는 좌윤이가 비서로 일하며 우여곡절을 겪는 내용, 남치원과 처음으로 만나는 내용 등이 그려졌다. 또한 극 말미에서는 좌윤이가 불륜녀로 오해를 받으면서 난장판이 벌어져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투깝스'는 1부 7.1%, 2부 8.2%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1위에 올랐으며, SBS '의문의 일승'은 1부 6.9%, 2부 7.6% 시청률을 기록하며 '투깝스'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