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의 영수증' 정규 편성, 26일 첫 방송…시청 포인트 셋

KBS2 김생민의 영수증은 26일 오전 10시 30분 첫 정규 편성이 된다. /KBS 제공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김생민의 영수증' 오랜 기다림 끝에 정규 첫 방송을 시작한다.

KBS2 '김생민의 영수증' 측은 26일 오전 10시 3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시청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당초 15분 편성이었던 것에서 70분으로 늘어나 눈길을 끈다.

'김생민의 영수증' 제작진은 "그 동안 '김생민의 영수증'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뿐만 아니라 15분 편성으로 아쉬움이 있으셨을 시청자분들의 모든 바람을 담을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변화를 했다. 큰 변화보다는 내실을 기한 만큼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생민의 영수증'은 팟캐스트에서 큰 인기를 끈 프로그램으로 KBS2에서 15분 편성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바 있다. 이는 '스튜핏' '그레잇'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김생민 제1의 전성기를 열었고, 시청자들의 끊임없는 정규 방송 편성 청원 끝에 드디어 정규 방송을 시작을 맞게 됐다.

김생민의 영수증 제작진은 5분 편성으로 아쉬움이 있으셨을 시청자분들의 모든 바람을 담을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변화를 했다고 기대를 높였다. /KBS 제공

◆ 15분 방송에서는 담지 못했던 의뢰인의 영수증 심층 분석

합정동 포토 스튜디오에서 KBS 녹화장으로 녹화 장소는 바뀌었지만 흰 배경에 책상과 의자만 덩그러니 있는 인테리어는 그대로다. 하지만 연출을 맡은 안상은 PD의 염원이었던 펼쳐진 영수증 형상의 장식이 하나 더 늘었다.

잘된 집이 증축하거나 건물을 올리는 대신 '김생민의 영수증'이 선택한 것은 내실을 기하는 것이었다. 이로 인해 그동안 15분 방송으로 인해 편집 되어야 했던 의뢰인 영수증 내역서에 대한 자세한 사연과 토론, 그리고 각자의 의견들이 한층 풍성해질 것으로 보인다.

◆ 텀블러 요정 송은이+소비요정 김숙의 활약

그동안 '김생민의 영수증' 시청자들은 팟캐스트에서 큰 재미를 유발했던 김생민과 송은이+김숙의 주거니 받거니 하는 앙상블을 보는 재미가 덜했다는 것을 아쉬운 부분으로 꼽아왔다.

앞으로는 김생민-송은이-김숙의 찰떡 호흡이 그대로 살아난다. 타고난 이해심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송은이의 적재적소의 찔러주는 멘트, 김숙의 의뢰인을 이해하는 타고난 소비 공감대가 어우러질 것으로 보인다.

◆ '출장영수증' 신설, 연예인 살림살이 파헤치기

현장으로 찾아가는 대국민 경제상담 '출장영수증'이 신설된다.

그동안 연예인들의 영수증 자문이 끊이지 않았음을 감안해 제1의 전성기를 꿈꾸며 적금을 늘리고 싶은 연예인, 인기와 함께 소비가 늘고 있는 연예인, 착실하게 모으고 있지만 제대로 하고 있는지 검증받고 싶은 연예인 등 간절한 마음이 있는 이들의 자택을 직접 방문, 구매 목록과 소비패턴을 분석해 경제 자문을 해주는 '영수증 과학수사대'가 활약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1회에는 그동안 '영수증' 상담을 간절히 소망해온 정상훈의 전셋집을 찾아가 경제자문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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