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가수 길건이 '보그맘' OST '러브 이스 러브(Love is love)'로 시청자와 음악 팬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길건은 24일 오후 6시 MBC 금요드라마 '보그맘' OST '러브 이스 러브' 음원을 각종 음악 사이트에 공개한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러브 이스 러브'는 길건이 색다르게 접근한 팝발라드"라며 "추운 겨울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길건 특유의 보컬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브 이스 러브'는 브리티시팝에 기반한 곡으로, 피아니스트 김지환의 세련된 피아노 연주, 말하듯이 속삭이는 길건의 목소리가 하나가 된 도입부가 인상적이다.
'난 꿈을 꾸고 있어/알 수 없는 꿈을/만남과 지금과 아직 떨림들은/그저 너이기에/누군가 내게/너를 사랑하는 이율 묻는다면'이라는 도입부 가사와 길건의 읊조리는 창법이 어우러져 몽환적인 분위기가 감돈다.
어쿠스틱 기타 선율이 보컬 사이를 채워주며, 풍부한 코러스 라인이 후렴구 'love is love is love'로 반복되는 테마를 감싸준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하듯이 부르는 길건의 세련된 창법을 느낄 수 있다.
곡은 작곡가 알고보니혼수상태(김경범)와 김지환, 이진실이 공동 작업했다. 이들이 속해있는 프로듀싱팀 플레이사운드는 최근 케이블 채널 Mnet '더마스터'에서 가수 최백호 프로듀서로 소개돼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04년 데뷔한 길건은 '여왕개미' '흔들어봐' 등 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해 8년 만에 발표한 '#내 아래'를 통해 댄싱퀸 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보그맘'은 천재 로봇 개발자 최고봉(양동근 분) 손에서 태어난 AI 휴머노이드 로봇 아내이자 엄마 보그맘(박한별 분)이 아들이 입학한 럭셔리 버킹검유치원에 입성해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