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20회 연속 월요 예능 왕좌에 올랐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20회는 1부 9.1%(이하 전국 기준), 2부 10.1%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요 심야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정상 자리를 유지했다.
2부에서 기록한 시청률 10.1%는 전회 2부에서 기록한 시청률 9.9%보다 0.2%P 높은 수치이며 방송 후 처음으로 10%를 돌파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전날 방송된 '동상이몽2'에서는 웨딩플래너를 만난 장신영 강경준의 눈물의 웨딩드레스 현장,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듀엣송 만들기에 도전하며 가수 신승훈을 만나는 내용, 휴식 차 한국을 찾은 정대세 명서현 부부의 보양식 에피소드가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물했다.
특히 장신영 강경준은 웨딩플래너와 이른바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상담을 받으며 본격적인 결혼식 준비에 나서며 시청자에게 큰 인상을 줬다. 턱시도를 차려입고 나온 강경준은 장신영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타나자 그의 아름다운 분위기에 푹 빠져 눈을 떼지 못하는 면모를 보여 미소를 자아냈다.
강경준은 이내 눈물까지 글썽였고 이를 본 장신영도 눈물을 흘렸다. 강경준은 "보자마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말했고, 스튜디오에서 해당 장면을 보던 장신영은 또 다시 눈물을 보여 보는 이를 뭉클하게 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한편으로 정주행-빛나거나 미치거나'는 2.5%, KBS2 '건반 위의 하이에나'는 1.2%를 기록하며 '동상이몽2'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