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한국에서 노출 의상 안 입는 이유 공개 "시선이..."

산다라박, 국내에서만 노출 의상 안 입는 이유 공개. 산다라박이 한국에서 노출 의상을 입지 않는 이유로 타인의 시선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산다라박 SNS

산다라박 "외모도 경쟁력이란 말에 동감"

[더팩트|이진하 기자] 가수 산다라박이 한국에서 노출 의상을 입지 않는다고 해 시선을 끌었다.

1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겟 잇 뷰티'에서는 뷰티 직설 '뷰썰'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MC들에게 외모가 경쟁력이 된 풍토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이하늬는 다른 MC들에게 "'외모는 경쟁력이다'에 대해 머리 위로 Ο, Χ로 답해보자"고 말했고, 나머지 MC들 모두 '외모가 경쟁력'이라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자신의 경험을 들어 이야기를 해 보자는 이하늬 제안에 산다라박은 "한국에서는 노출 있는 옷을 입지 못하겠다"고 발언해 시선을 끌었다. 산다라박이 노출의상을 입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남들이 자신의 몸매를 평가하는 것 때문이라고 말했다.

산다라박이 과거 노출 의상을 입었을 때 초등학생 몸매같다고 평가를 들어 그 뒤로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온스타일 겟 잇 뷰티

또한, 산다라박은 "나도 해외 나가면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는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내 몸매를 가지고 평가를 많이 한다"며 "초등학교 몸매라고 여자로도 안보인다는 발언에 충격받아 꽁꽁 싸매고 다니게 됐다"고 털어놨다.

산다라박의 분노 섞인 발언에 함께 출연한 이세영은 "남의 외모를 쉽게 평가하는 것 같다"고 말했고, 이하늬는 "살만 조금 쪄도 댓글이 많이 달린다"며 외모지상주의 사회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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