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배우 이종석이 '당신이 잠든 사이에'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종석은 17일 오전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떠나보내는 아쉬운 마음을 담아 인스타그램에 종영 소감을 게재했다.
게재된 글에서 이종석은 "찬 공기를 마시며 첫 촬영을 시작했던 겨울, 그리고 다시 옷깃 여미는 오늘의 겨울까지 거의 1년 동안 마음 한편 자리했던 정재찬을 보내려니 생각보다 더 쓸쓸하다"고 종영 후 허전한 마음을 드러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100% 사전제작된 드라마였다. 이에 대해 이종석은 "본 방송을 볼 수 있는 그 시간이 새로웠고 다음 주를 기다리지 않을 그 마음이 헛헛하다"고 아쉬워했다.
고마운 사람들에 대한 마음 표현도 잊지 않았다. 그는 "한결같은 예쁜 마음으로 정재찬을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고맙다. 함께해준 감독님, 배우, 스태프 모든 분 사랑한다. 그리고 나의 멘토 김원해 선배님 감사드리고 존경한다. 선물 같은 순간이었다"고 함께한 사람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했다.
이종석과 수지가 주연배우로 활약한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남홍주(수지 분)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정재찬(이종석 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전날 종영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전날 최종회에서 1부 8.7%, 2부 9.7%(닐슨코리아·전국 기준) 시청률을 기록, 수목극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