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모' 김지훈 "영화에 대한 갈증 있지만 조급함 없다"

배우 김지훈이 7년 만에 영화 역모-반란의 시대로 스크린 복귀, 소감을 밝히며 이후 영화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더팩트 DB

[더팩트|권혁기 기자] 배우 김지훈이 7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지훈은 1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역모-반란의 시대'(감독 김홍선·제작 PICSSO) 언론배급시사회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7년 만의 스크린 복귀에 대해 "영화에 대한 갈증은 있었지만 조급함은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지훈은 또 "혹시라도 '역모'를 보시고 저를 좋게 생각해주시는 감독님이 있다면 다른 작품에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 또 드라마도 다른 장르가 들어오면 그게 영화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두 번째 영화인데 삼복 더위에 정말 힘들게 찍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김지훈은 "아쉬운 부분이 없을 수는 없지만 나쁘지 않게 작품이 나온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지훈은 역모-반란의 시대에서 반란을 일으키는 이인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김지훈은 화려한 액션과 함께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영화 역모-반란의 시대 스틸

'역모-반란의 시대'는 당파 싸움으로 어지러웠던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한다. 영조가 죽위한 후 노론의 집권으로 정권에서 배제된 소론과 남인 일부 세력은 영조와 노론을 제거하기 위해 반란을 일으키고, 이인좌(김지훈 분)가 대원수가 돼 반란을 지휘한다.

그러나 관군에게 대패해 진압되고 이인좌는 한양으로 압송돼 의금부에 투옥된다. 내금위 사정에서 의금부 포졸로 좌천당한 조선 최고의 검 김호(정해인 분)는 이인좌와 왕을 제거하려는 어영청 5인방 무사집단이 역모를 꾸미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홀로 역적에 맞서 왕을 지키고자 한다.

김지훈은 '역모-반란의 시대'에서 이인좌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쳐 시선을 집중시켰다.

정해인, 김지훈, 조재윤, 이원종, 박철민, 홍수아, 금단비, 홍승진, 채환 등이 출연했으며 오는 23일 개봉된다. 러닝타임은 1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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