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본색' 감독에게 금팔찌 받은 송송 커플
[더팩트|이진하 기자] 송중기와 송혜교 커플이 세기의 결혼식으로 국내는 물론 국외까지 많은 시선을 모은 가운데 결혼식 당일 뒷 이야기가 속속들이 알려지면서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송혜교·송중기 부부가 결혼식을 올린 지난달 31일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인터넷상에 퍼지고 있다. 사진 속에는 송혜교와 송중기가 금팔찌를 차고 손을 맞잡은 채 카메라를 보며 미소 짓고 있다.
두 사람이 손목에 했던 금팔찌는 두께도 두껍고 크기도 커 고가의 물건으로 보인다. 이 고가의 금팔찌를 선물한 사람은 '영웅본색'의 오우삼 감독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대만의 연예 매체인 ET투데이는 "금팔찌는 오우삼 감독과 송혜교 사이의 우정을 보여주는 선물"이라며 보도했다.
영화 '영웅본색'으로 잘 알려진 홍콩의 오우삼 감독은 송혜교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영화 '태평륜'에서 호흡을 맞췄다. 송혜교는 칸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우석 감독에 대해 "아버지 같은 분"이라고 말하기도 해 각별한 친분을 과시했다.
오우삼 감독이 송송 커플에게 준 금팔찌는 중화권에서 결혼 예물 목록에 필수적으로 넣을 만큼 많이 사용한다. 주로 시부모님이 해주는 물건이다. 이런 의미 있는 선물을 오우삼 감독이 송혜교 부부에게 준 것은 매우 특별한 의미와 친밀감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송혜교·송중기 부부는 지난달 3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후 2일 스페인으로 신혼여행을 떠나 마드리드, 세비야 등 관광지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