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병원선'이 '당신이 잠든 사이에'와 수목극 시청률 공동 1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 최종회는 1부 7.2%(이하 전국 기준), 2부 8.6%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 '병원선'이 2부에서 기록한 시청률은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1부 7.3%, 2부 8.6%) 시청률과 같은 수치로, '병원선'과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시청률 공동 1위에 오른 셈이다.
지난 8월 30일 첫 방송 된 '병원선'은 9월 7일 8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13.0%를 기록한 바 있다. 방송 초반에는 시청률 상승세를 보여줬으나 후반에는 한 자리 시청률에 머물러 아쉬운 마음을 자아냈다.
전날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송은재(하지원 분)가 암을 이겨내고 병원선에 복귀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병원선'은 인프라가 부족한 섬에서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섬마을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며 진심을 처방할 수 있는 진짜 의사로 성장해나가는 세대 공감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하지원 강민혁 이서원 김인식 권민아 등이 출연해 활약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2 '매드독'은 시청률 5.6%에 그치며 '병원선'과 '당신이 잠든 사이'의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