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정규 1집 '트와이스타그램' 발매 기념 쇼케이스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그룹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 멤버 모모가 좌중을 압도하는 독무(獨舞)로 춤 실력을 발휘하며 변신을 꾀했다.
모모는 30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구천면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 '라이키(LIKEY)' 첫 무대 가운데 댄스 브레이크의 힘 있는 독무로 좌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당초 귀여운 이미지였던 모모는 이번 독무로 다소 관능적인 분위기를 발산하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으며, 훌륭한 춤 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게 됐다.
지난 2015년 '우아하게(OOH-AHH하게)'로 데뷔한 후 처음으로 타이틀곡 독무를 담당하게 된 모모는 안무 담당자와 함께 직접 안무를 제작했다. 독무 담당도, 타이틀곡 안무 제작도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 이에 대해 모모는 "처음으로 댄스 브레이크 독무에 나서게 돼 부담이 많이 됐다. 안무 선생님과 안무를 구상하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많은 생각을 했고, 열심히 안무를 만들어봤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팀에서 허점이 되지 않겠다"며 "타이틀곡에 제 안무가 들어가 정말 행복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활동 포부를 드러냈다.
모모의 수줍은 발언이 끝나자 트와이스 맏언니 나연은 "모모가 굉장히 춤을 잘 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을 전달했다. 이어 "모모가 데뷔 후 귀여운 안무를 많이 보여드려서 모모의 춤 실력을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는 것 같다. 이번 '라이키' 댄스 브레이크 독무를 담당하게 된 것이 모모가 춤 실력을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릴 기회인 것 같다. 모모의 춤에 많은 관심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모모의 활약을 응원했다.
트와이스는 이날 오후 6시 '트와이스타그램'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라이키(LIKEY)'로 활발한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라이키'는 생기발랄한 POP 효소가 돋보이는 퓨처 일렉트로 팝 사운드와 '좋아요'라는 단어가 지닌 설렘과 떨림을 트렌디하게 표현한 가사가 조화를 이룬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