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손가락 하트보다 브이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공효진이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자신의 소신과 개성을 드러냈다.
공효진은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선글라스를 쓰고 찍은 사진을 2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보라색 선글라스를 쓴 채 긴 머리를 늘어뜨린 공효진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공효진은 사진과 함께 "손가락 하트를 해달란 말에 난 저런 표정을 지었다"며 "차라리 브이 할게요. 손가락 하트 하는 성격 아닙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공효진의 하트 거절 사진이 찍힌 날은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8 S/S 헤라 서울 패션위크 푸시버튼 패션쇼에 참석했을 때 모습이다. 이날 한 취재진이 공효진에게 손가락 하트 포즈를 요청했으나, 공효진은 대신 브이를 한 것으로 보인다.
손가락 하트를 거절한 공효진의 글을 본 네티즌들도 여기에 동조하는 분위기다. 네티즌들은 "그러게요. 손가락 하트 너무 욕 같고 이상한데(aja*****)", "공감한다. 우리가 싫어하는 손가락 하트(hyem******)", "우리나라 사람들은 신기해. 사랑해 손하트 브이를 왜 시키는지 이해불가(san****_)"등의 의견을 보였다.
한편, 소신 있는 행동과 당당한 매력의 공효진은 최근 주연 배우로서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그는 엄지원과 공동 주연으로 '미씽:사라진 여자'에 출연했다. 그가 참석한 영화제에서 영화제 최초로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