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1위 '범죄도시' 관개수는?
[더팩트|권혁기 기자]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가 관객수 300만 고지를 밟고 흥행가도를 달릴 전망이다.
믿고 보는 배우 마동석과 첫 악역에 도전한 윤계상 주연의 '범죄도시'가 6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관객수를 늘리고 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감독 강윤성)는 13일 하루 동안 19만5084명의 관객수를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291만 6869명이다. 300만 고지가 목전이다
실화 형사 액션 '범죄도시'는 지난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 넣은 신흥 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범죄도시'는 개봉 전부터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지지를 받았다. 대개 영화들이 호불호가 갈리기 마련이지만 '범죄도시'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 걸맞은 잔인성 외에는 호평이 주를 이뤘다. 특히 실화를 바탕으로 스토리의 힘은 몰입도가 높다는 기대감이 높았다.
또한 투톱 주연 배우를 제외한 조재윤, 최귀화, 허동원, 진선규, 김성규, 홍기준, 하준, 임형준, 민무제, 한성천, 아역배우 엄지성, 정인기에 조진웅, 윤주, 예정화의 특별출연까지 신선한 캐스팅이었다는 평가가 많다.
문제는 배경이었다. 작품과 무관한 이유가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메가박스 플러스엠과 키위미디어그룹이 배급을 맡았는데, '남한산성'의 CJ와 '킹스맨2'의 이십세기폭스코리아와 비교했을 때 힘이 달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범죄도시'는 입소문을 타면서 '영화의 힘‘으로 관객의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6일 박스오피스 2위로 올라섰고 8일에는 1위에 등극한 이후 계속 1위를 지키고 있다.
2위는 지난 12일 개봉한 김래원 김해숙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희생부활자'(감독 곽경택)가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10만 5835명이다. 3위는 이병헌, 김윤석의 '남한산성'(감독 황동혁)은 4만 7583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345만 985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