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그룹 굿데이 유닛 굿모닝 멤버 지원 한복 인터뷰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행복한 추석 연휴 보내시길 바라요, 이제 막 시작한 굿데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신예 걸그룹 굿데이 유닛 굿모닝(지니 나윤 지원 보민 럭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추석 인사에 나섰다.
굿모닝은 지난 8월 30일 선보인 첫 번째 미니앨범 '올 데이 굿 데이(ALL DAY GOOD DAY)'의 첫 번째 유닛으로, 풋풋한 소녀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다. 굿모닝 외에도 굿데이에는 섬세하고 순수한 음색을 접할 수 있는 유닛 굿나잇, 퍼포먼스가 강점인 유닛 미드나잇 등 세 유닛으로 구성됐다.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주말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더팩트> 사옥에서 만난 굿모닝 다섯 멤버는 시종일관 밝고 유쾌한 분위기로 인터뷰에 응했다. 이날 굿모닝 멤버 지원(18)은 사랑스러운 함박웃음을 지으며 주변을 환하게 만들었다. 또 지원만의 귀여운 매력이 묻어나는 답변들로 주변을 미소짓게 했다.
- 첫 한복 인터뷰, 소감이 어떤가요?
"한복 입는 것을 좋아해서 한복 체험도 해봤고, 한복 입고 이미지 사진을 찍어본 적도 있어요. 데뷔 후에 머리카락도 염색하고, 화려한 의상만 입었는데 이렇게 수수하고 한국적인 미가 느껴지는 한복을 입으니 기분이 좋아요. 또 한복을 입고 평소에는 놀러만 다녔는데, 좋은 날씨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감회가 남다르네요(웃음)."
- 추석은 어떻게 보낼 계획인가요?
"추석 연휴에 마음은 집에 있지만, 몸은 아마도 연습실에 있지 않을까 싶어요. 멤버들과 함께 몰래 맛있는 것도 먹고 싶고요, 추석에도 한복 입고 놀러 가보고 싶네요(웃음)."
- 가수를 꿈꾸게 된 계기, 롤 모델이 궁금해요.
"유치원생일 때부터 장래희망에 '가수'라고 적었고, 늘 가수가 꿈이었어요. 사람들 앞에 서고 싶은 마음이 계속 있었죠. 그렇게 꿈을 키워오다가 좋은 기회를 통해서 데뷔할 수 있게 됐어요.
롤 모델은 아이유 선배님이에요. 아이유 선배님만의 단어와 음색으로 곡을 풀어내는 게 멋져요. 만사에 능통한 선배님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존경합니다!"
- 지원에게 가족이란?
"가족은 '밥'이에요. 세상에는 맛있는 게 많아요. 햄버거 피자 등 맛있는 음식이 많지만 결국 밥을 찾게 되잖아요, 가장 편안한 것이 밥이지 않나 싶어요. 친구들, 멤버들도 좋지만 가족들에게 가장 의지가 돼요(웃음)."
- 굿데이 멤버들이 합숙중인데요. 굿데이가 어쩌면 또 다른 가족으로 느껴질 것 같은데, 지원에게 멤버들은 어떤 의미인가요?
"식상할 수 있겠지만 '좋은 하루를 보내게 해주는 존재'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저희 멤버 열 명이 모두 개그 욕심이 있어서 다 함께 웃기려고 애쓰거든요. 가만히만 있어도 시끄럽고 재밌고, 함께 있으면 매일이 좋은 하루가 되죠(웃음)."
- 굿데이 멤버들에게 고마운 점과 바라는 점이 있다면?
"제가 이것저것 실수가 많고 사고를 잘 치는 편이에요(웃음). 그런데 사고를 칠 때마다 멤버들이 3초 만에 수습을 해주죠(웃음). 모두 저를 잘 챙겨줘서 고마워요. 바라는 점은 앞으로 제가 사고 쳐도 화내지 않고, 항상 다 함께 재밌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일동 폭소)."
- <더팩트> 독자들에게 추석 인사 해주세요.
"저희 굿데이 멤버 10명 모두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저희 활동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연휴만큼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기운 보충하셨으면 좋겠어요.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분들, 수능 준비하는 분들 등은 추석 연휴에 잘 못 쉬실 텐데 굿데이 보면서 힘 충전하시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굿데이와 매일 '굿데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