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이른바 '1세대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가 신곡 '특별해'로 여전한 인기와 음악적 역량을 발휘, 음악 사이트 실시간 음원 순위 1위를 거머쥐었다.
젝스키스 18년 만의 정규앨범인 5집 '어나더 라이트(ANOTHER LIGHT)' 타이틀곡 '특별해'는 22일 오전 10시 기준 소리바다 등 음악 사이트에서 실시간 음원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해당 앨범 전곡은 전날 오후 6시 각종 음악사이트에 공개됐다.
특히 전날 앨범 발표 직후에는 네이버와 소리바다에서 실시간 음원 순위 TOP10 안에 앨범 전곡이 랭크돼 눈길을 끌었다.
새 앨범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젝스키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해외 아이튠즈 앨범 순위에서 홍콩 필리핀 싱가포르 타이완 등 4개국 1위에 올랐다.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젝스키스 새 앨범 '어나더 라이트'는 '젝스키스만의 새로운 콘셉트, 차별화된 색깔과 빛을 담은 앨범'이라는 뜻으로, 1세대 아이돌이라는 틀을 넘어 젝스키스가 앞으로 나아갈 음악적 방향성을 암시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특별해', 더블 타이틀곡 '웃어줘'를 포함, '느낌이 와' '네가 필요해' '백허그' '술끊자' '현기증' '다신' '오랜만이에요' 등 9곡이 수록됐다. 앞서 젝스키스 멤버들이 "멈춰있는 모습이 아닌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밝힌 만큼 음악 팬들은 이번 앨범에서 젝스키스의 땀과 열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특별해'는 YG엔터테인먼트 다수 히트곡에 참여한 강욱진과 LIØN이 작사했고 강욱진, Diggy, LIØN이 공동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성을 지녔으며, 밝고 경쾌한 음향과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따뜻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젝스키스는 23일 서울 구로구 경인로 고척스카이돔에서 '2017 젝스키스 20주년 기념 콘서트(SECHSKIES 20TH ANNIVERSARY CONCERT)'를 개최하고 팬들에게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콘서트는 쉼 없이 달려온 20주년 이벤트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라고 전해 콘서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