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안녕하세요. 한주의 연예가 소식을 누리꾼들의 센스 있는 댓글로 정리하는 '선플과 악플 사이'가 돌아왔습니다. 울고 웃는 연예가 소식들 가운데 누리꾼들의 감각적인 '촌철살인' 댓글은 무엇이 있는지 <더팩트>가 한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더욱 위트 있고 독해진 '선플과 악플 사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문근영, 급성구획증후군 진단 이후 활동 재개
배우 문근영이 지난 2월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고 네 차례 수술을 받은 이후 7개월 만에 대중을 만났죠. 문근영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을지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문근영은 "많은 관심에 감사하다"고 활동 재개 소감을 드러냈으며 "부산국제영화제에 몇 번 참석한 적이 있지만 작품으로 간 적은 없었다. 이번에 '유리정원'이 개막작으로 선정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문근영이 주연배우로 활약한 영화 '유리정원'은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습니다.
문근영이 앓은 급성구획증후군이란 팔과 다리 근육의 부기로 인해 근막에 압력이 걸려 혈관과 신경을 압박하는 상태를 가리키는데요, 이에 문근영은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하차한 바 있습니다.
문근영 활동 복귀 소식에 누리꾼은 "이젠 아프지 말고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세요. 그동안 너무 고생했어요"(seun****) "아프지 말고 힘내서 예쁜 모습 많이 보여주세요. 영화도 기대할게요"(park****) "늘 응원합니다. 여전히 예쁘고 멋지네요"(cats****) "축복해요. 사랑해요. 잘 되실 거예요"(grac****) "건강이 최고. 건강하세요"(qmfl****) "어릴 때부터 좋은 연기 보아온 입장에서 아프다니 많이 걱정스러웠어요. 아프지 말고 오랫동안 연기해주세요"(arti****)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 곽현화, '전망 좋은 집' 노출장면 유출 관련 기자회견 개최
개그우먼 출신 방송인 겸 배우 곽현화는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한 카페에서 영화 '전망 좋은 집'(감독 이수성) 상반신 노출 장면 촬영본 유출에 대한 억울한 마음을 호소했습니다.
이날 곽현화는 이수성 감독과 통화 내용 녹취본, 이 감독에 대한 형사고소 패소 판결문을 공개했습니다. 더불어 현 배우-감독 간 표준계약서가 지닌 부당한 점을 지적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2012년 곽현화는 '전망 좋은 집'에서 상반신 노출 장면을 촬영하지 않겠다는 점을 이 감독과 구두로 약속하고 촬영을 시작했으나, 촬영이 시작된 후 이 감독이 상반신 노출 촬영을 재차 요구했습니다. 곽현화가 거절하자 이 감독은 일단 촬영은 하되 곽현화와 상의 후 해당 장면 사용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장면은 '극장판'에는 실리지 않았지만, 이후 곽현화의 동의 없이 IPTV '감독판'에 실렸죠. 이에 곽현화는 이 감독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형사고소했고, 이 감독은 곽현화와 체결한 계약서에 노출을 제한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은 점과 증거 부족 등의 이유로 1심,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에 누리꾼은 "이것만은 분명할 것 같다. 감독은 갑이고 배우는 을이라는 사실"(gana****) "이해가 안 가네. 배우가 작품성을 따지고 출연하는 거지 노출성이 크게 중요한가"(mydd****) "에로영화 출연하면서 노출 장면 안 찍겠다는 것도 웃기긴 하네"(seve****) "촬영은 하지만 상영은 안 된다. 이것도 좀 이상하고. 감독은 약속했으면 지켜야지"(saga****) "곽 씨 같은 신인 여배우는 감독과의 관계에서 약자입니다. 곽 씨의 반대 의사가 분명했고 감독도 그것에 동의한 정황이 있는데. 그동안 수많은 여배우가 당한 방식일 겁니다"(kimj****)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 류현진♥배지현, 결혼 전제 열애
메이저리그 LA다저스 소속 야구 선수 류현진(30)과 배지현(30) 아나운서가 결혼을 전제로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배지현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13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류현진 선수와 결혼 전제로 사귀고 있는 것이 맞다"면서 "류현진 선수의 시즌 경기가 끝나는 시점 이후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류현진 선수와 배지현 아나운서는 동종 업계에서 만나 좋은 동료이자 든든한 지원군으로 2년간 서로 배려하며 조심스레 만남을 유지했다고 하네요.
두 사람의 열애 소식에 누리꾼은 "축하합니다. 예쁘게 사랑하세요"(yhj2****) "오 축하합니다. 잘 사시길"(jini****) "축하축하. 행복하세요"(baeb****) "예쁜 사랑하세요"(nuri****) "축하드려요. 잘 어울리네요"(mien****) "결혼 골인하길 바라요"(bigb****) "이름도 비슷하네요. 예쁜 만남 행복한 마무리 하세요"(ydes****) 등 축하의 댓글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