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친근한 이미지로 아이들에게 다가설 것"
[더팩트|권혁기 기자] 지난 1998년 창업해 '뽀롱뽀롱뽀로로'와 '선물공룡 디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성공시킨 주식회사 오콘이 변신로봇 '토이캅'을 출시한다. 이번 토이캅은 경찰청의 직접 투자를 받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콘 관계자는 13일 <더팩트>에 "토이캅은 경찰청에서 직접적인 투자와 지원한 작품"이라며 "경찰청이 장편 TV 애니메이션에 직접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실제 경찰들의 수사 과정을 바탕으로 스토리를 전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재미와 더불어 교훈까지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체 26부작인 토이캅은 장난감 세상의 사건사고를 해결하고 질서를 바로잡는 경찰 히어로 토이캅 대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제작사는 어린이들의 놀이문화와 신체발달 과정의 특징들을 고려해 기획, 언어발달과 더불어 정서, 사회성 발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친근한 이미지로 아이들에게 다가설 수 있도록 오콘과 공동으로 토이캅을 기획했다"며 "경찰청에서도 토이캅 캐릭터를 적극 활용해 홍보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이캅'은 14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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