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권혁기 기자] 고지용이 아들 승재 군 얼굴을 도화지 삼아 낙서를 했다.
3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될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세상에 없던 하루'라는 제목으로 얼굴에 낙서가 된 승재 군의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을 살펴보면 승재 군의 얼굴에 송충이 눈썹, 검은 수염, 구레나룻 등 아저씨 느낌을 살려낸 낙서가 마구잡이로 그려져 있다.
자신의 얼굴이 신기한지 거울을 보고 또 보고 있는 승재 군은 카리스마 있는 아저씨 흉내를 내며 근엄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그런 자신이 웃긴지 웃음을 빵 터뜨리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또한 미용실에서 포착된 승재 군의 모습도 시선을 강탈한다. 얌전히 앉아 파마를 하고 있는 승재 군의 얼굴에는 여전히 낙서가 남아 있다. 이날 승재 군은 강렬한 '아재 비주얼'로 미용실 안 사람들의 이목을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주변의 시선과 상관없이, 승재는 태연한 행동으로 웃음을 안겼다는 전언이다.
승재 군의 얼굴에 낙서를 한 범인은 아빠 고지용이었다. 그동안 승재 군의 못 말리는 장난에 꼼짝없이 당했던 고지용은 아들에게 아빠 말을 잘 들으면 얼굴에 낙서를 지워주겠다는 훈육을 했다. 하지만 승재 군은 뜻밖의 반응을 보여 아빠 고지용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과연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는 이날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hk0204@tf.co.kr
[연예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