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선 "수면 부족도 갱년기에 포함된다"
[더팩트ㅣ이진하 기자] "갱년기 우울증에 힘들었다!"
'한국의 마돈나' 김완선이 갱년기 우울증을 고백했다. 19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댄싱퀸'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힘든 지난날을 되돌아봤다.
김완선은 2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했다. 여가수 양수경, 임성은, 강수지와 함께 방송에 나와 이야기꽃을 피웠다. 인천 소무의도에서 과거를 회상하며 시간을 보냈다.
먼저 '맏언니' 양수경이 불면증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양수경은 "최근에 불면증으로 수면제를 복용했다"며 "갱년기 증상인 줄도 모르고 그냥 지나갔다"고 갱년기 우울증을 걱정했다.
양수경의 말에 김완선도 "갱년기로 인해 우울증을 앓았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몸과 마음으로 (갱년기가) 다 온다"라며 "몸이 되게 아프고, 마음도 아파 우울증이 왔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완선은 "수면 부족 현상도 갱년기에 포함된다더라"고 말하며 양수경을 위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29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닐슨코리아 집계 시청률 6.8%를 기록했다. 22일 방송(6.9%)보다 0.1% 하락했으나 동시간대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1위는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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