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대웅 기자] 포지션 출신 가수에서 소속사 대표로 변신한 임재욱이 다시 예능인으로 거듭났다.
임재욱은 2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막내로 합류하며 털털한 매력을 뽐냈다. 이와 함께 임재욱의 남다른 야구 사랑도 재조명 받고 있다. 특히 프로야구 LG트윈스의 전설 '적토마' 이병규 은퇴 공연이 인상적이다.
임재욱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20년 친구를 위한 특별한 공연! #이병규 #이병규은퇴식 #잠실구장 #LG트윈스 #포지션 #임재욱 #축하공연 경기 종료 후 진행"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임재욱은 이병규 등번호 9번 유니폼을 입은 채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한편 이병규는 9일 한화 이글스와 잠실구장 홈 경기에서 은퇴식을 가졌다. LG는 이병규의 9번을 영구결번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병규는 1997년 단국대롤 졸업하고 1차지명으로 LG에 입단, 지난해까지 20년(2007~2009년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 시절 포함) 동안 LG 유니폼만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 프랜차이즈 스타다. 통산 1741경기에 나서 6571타수 2043안타 161홈런 972타점 147도루의 대기록을 남겼다. 1997년 생애 단 한 번 뿐인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쥔 것을 시작으로 통산 7번의 골든글러브 수상, 2차례 타격왕, 4차례 최다안타왕에 올랐다. 최고령 사이클링히트 기록과 10연타석 안타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2000안타 대기록은 역대 최소인 1653경기 만에 남겼으며, 2043안타를 한 구단 LG 소속으로만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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