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배우 정운택과 뮤지컬 배우 김민채가 파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김민채가 직접 파혼에 대해 입을 열었다.
21일 김민채는 OSEN과 인터뷰에서 "정운택과 헤어진 지 두 달 정도 됐다"면서 "하지만 결혼 기사가 나 당혹스러웠다"고 말했다.
김민채는 "이렇게 결혼 기사가 날 줄도 몰랐고 기사에 대해 그쪽(정운택 측)에서 조치를 취할 거라 믿었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더욱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김민채는 "직접 결별 소식을 전한 건 지인 분들이 결혼식에 불러주지 않았다고 서운해할까봐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채는 정운택과 서로 사랑하는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서로 연락은 안 한다. 응원하는 사이로 남기로 했다"며 "이번 결혼 기사 때문에 서로 나눈 연락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민채는 결별 이유에 대해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컸던 건 부모님 반대"라면서 "잘해보려고 했지만 부모님 반대가 심해 서로에게 부담감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민채는 "가장 안타까웠던 것은 정운택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가 너무 많다는 거다. 정말 좋은 분이니 오해 없었으면 한다"며 "다만 결혼이 좀 섣부른 판단이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정운택과 김민채는 6월 연인임을 인정하며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16세 연상연하 커플은 집안의 반대로 결별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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