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류준열 혜리 응답하라 1988 커플 탄생.'
어차피 남자친구는 류준열이었다. 배우 류준열과 걸스데이 혜리가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드라마 속 사랑이 현실로 이뤄졌다.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6일 "류준열이 최근 혜리와 친한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팬 여러분께 갑작스럽게 열애소식을 전해 죄송하다. 최근에 만남을 시작한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혜리 소속사 드림엔터테인먼트도 "두 사람이 호감을 갖고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면서 "최근 만남을 시작한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봐달라"고 열애를 인정했다.
류준열과 혜리는 지난해 1월 종영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호흡을 맞췄다.
특히 류준열과 혜리는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상에서는 커플로 이어지지 못했지만 두 사람의 사랑은 현실에서 반전을 맞이했다.
류준열과 혜리가 열애를 인정하면서 두 사람이 과거에 남긴 SNS 게시물이 재조명 받고 있다.
혜리는 지난해 10월10일 인스타그램에 "대세 배우상"이라는 글과 함께 'tvN10 어워즈' 현장에서 류준열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tvN10 어워즈'에서 대세 배우상을 받았다.
류준열이 과거 올린 사진도 주목 받고 있다. 류준열은 올해 초 '응답하라 1988' 종영 1주년을 기념해 혜리 모습이 담긴 '응답하라 1988' 캡처 사진을 올리며 "사랑하는 덕선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해당 글은 류준열의 현재 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는 반응 속에 팬들로부터 '성지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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