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1회부터 시청률 왕좌 유지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조작'이 월화극 시청률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부터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 7, 8회는 각각 시청률 9.5%, 12.1%(이하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같은 시간대 방송된 드라마 가운데 시청률 왕좌에 올랐다.
지난달 24일 1, 2회 전파를 타며 첫 방송 된 '조작'은 같은 시간대 방송된 드라마 가운데 시청률 1위로 시작, 정상을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조작'은 정체불명 매체 소속의 문제 기자 한무영(남궁민 분)과 상식을 믿는 소신 있는 진짜 기자 이석민(유준상 분),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안 놓는 정열적인 검사 권소라(엄지원 분)가 하나로 뭉쳐 변질된 언론에 통쾌한 일격을 가하는 내용을 그려나가는 드라마다.
작품에는 배우 남궁민 유준상 엄지원 문성근 전혜빈 오정세 등이 출연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연기력 출중한 배우들의 호연, 현실 속 부조리를 고스란히 담은 듯한 스토리, 속도감 있고 흥미진진한 전개 등이 작품의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7, 8회 방송에서는 한무영이 윤선우(이주승 분)가 조작된 사건에 연루됐다는 사실을 감지하고 억울한 누명을 쓴 그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대국민 재심을 여는 내용이 그려졌다. 과연 한무영이 윤선우의 무죄를 밝혀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왕은 사랑한다' 11, 12회는 시청률 6.3%, 6.9%를, KBS2 '학교 2017'은 시청률 4.6%를 기록하며 '조작'의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