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투병 근황 공개, '체중 10kg 빠졌다'
[더팩트 | 강일홍 기자] 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으로 투병하는 가운데 연인 신민아가 적극적인 간병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인 사이로 발전한 이후 투병 사실이 알려지면서 둘의 애틋한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우빈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 측은 "김우빈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작한 이후 많이 호전됐다고" 전했다. 싸이더스HQ 관계자는 <더팩트>와 통화에서 "김우빈이 1차 항암치료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고 있다"며 "운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이 좋아졌다. 체중은 10kg 정도 빠졌다"고 밝혔다.
김우빈의 투병 생활에 가장 힘이 되는 건 그의 연인 신민아다. 신민아는 김우빈이 병원을 갈 때마다 함께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더스HQ 측은 "특히 "(연인 신민아가) 김우빈이 치료를 잘 받을 수 있게 돕고 있다"며 신민아의 간병이 김우빈의 회복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동료배우들도 김우빈의 쾌유를 바라고 있다. 강하늘은 '청년경찰' 인터뷰에서 "영화 '스물'에서 김우빈과 연기를 함께 했다"면서 "지금 인터뷰를 하고 있는 이 순간에도 간절히, 정말 온 진심을 다해 완치를 바란다"고 동료애를 표시했다.
김영광도 MBC '파수꾼' 종영 인터뷰에서 비인두암 투병 소식 후 "김우빈에게 연락을 했는데 닿지 않았다.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제가 힘이 돼 줘야 하는데 미안해서 연락을 잘 못 하고 있다. 걱정을 많이 하고 있으니 얼른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우빈이 앓고 잇는 '비인두암'은 뇌기저부에서 입천장에 이르는 인두의 위쪽 3분의 1 부위에 악성종양이 생기는 병이다. 그는 지난 5월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암을 발견했다.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