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개봉 앞둔 류준열, '토마스 크레취만과 함께 찰칵'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절친 인증샷!'
영화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은 꽤 긴 기간 동안 고락을 같이 한다. 한 편의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 같이 숨쉬고 같이 먹고 자며 호흡을 맞춘다. 촬영을 거치면서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누며 친해지기 마련이다.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택시운전사'의 류준열과 크레취만도 영화를 매개체로 '절친'이 된 사례다.
'택시운전사'가 개봉을 앞둔 가운데 배우 류준열이 함께 출연한 토마스 크레취만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29일 류준열은 인스타그램에 일상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류준열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그의 옆에는 '택시운전사'에 함께 출연한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이 서 있다.
류준열은 한 손을 크레취만의 어깨에 올려 두 사람이 친밀한 관계임을 드러냈다. 두 사람 모두 카메라를 보며 미소짓고 있다. 류준열은 사진과 함께 '1st buddy'란 글을 남겨 두 사람이 평범한 동료 이상의 관계를 넘어 친구임을 드러냈다.
대중문화평론가 하재근 씨는 류준열이 공개한 인증샷에 대해 "택시운전사 영화에 대한 노력이 담겨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더팩트>와 통화에서 "류준열은 젊지만 연기 깊이가 있는 배우다"며 "푸른 눈의 크레취만과 호흡도 꽤 좋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 사람이 출연하는 영화 '택시운전사'는 지난해 타계한 '푸른 눈의 목격자' 위르겐 힌츠페터의 '5·18취재기'에서 모티브를 땄다. 영화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 분)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 분)를 태우고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렸다.
'택시운전사'는 다음달 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