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버즈, 첫 미니앨범 '비 원' 발표…타이틀곡 '사랑하지 않은 것처럼'

밴드 버즈. 버즈는 28일 낮 12시 첫 번째 미니앨범 비 원 전곡 음원을 공개했다. /인넥스트트렌드 제공

버즈 첫 미니앨범 '비 원'…특징은 '여유로움'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밴드 버즈(김예준 윤우현 신준기 손성희 민경훈)가 첫 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왔다.

버즈는 28일 낮 12시 첫 번째 미니앨범 '비 원(Be One)' 전곡을 각종 음악 사이트에 공개했다. '비 원'은 지난 2003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발표한 미니앨범이며, 지난해 10월 발표한 싱글 '넌 살아있다' 이후로 8개월 만의 신보다.

버즈 소속사 인넥스트트렌드 관계자는 "이번 앨범의 큰 특징은 '여유로움'"이라며 "데뷔 후 14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관록'이라는 단어를 붙이는 것이 어색하지 않은 버즈는 이번 앨범에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십분 담아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으로는 2번 트랙 '사랑하지 않은 것처럼'이 낙점됐다. 사랑이 끝나는 순간의 애절한 감정을 담은 곡으로 민경훈의 힘 있는 목소리가 돋보인다. 밴드 사운드와 현악 사운드가 조화를 이뤄 록발라드의 매력이 극대화된 곡이다.

밴드 버즈 신보 비 원 재킷. 버즈는 첫 번째 미니앨범 비 원 타이틀곡으로 사랑하지 않은 것처럼을 선택했다. /비 원 재킷

'사랑하지 않은 것처럼' 뮤직비디오는 정엽 지코 혁오 등의 영상을 작업해온 비쥬얼스 프롬의 정진수 감독이 맡아 제작했다. 남녀 주인공으로는 배우 신재하 박유림이 출연, 섬세한 감정선을 연기했다.

수록곡 '저스트 원(Just One)'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버즈의 록 사운드에 키보드의 부드러운 흥겨운 분위기가이 더해진 곡으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8년 만의 여름'에 이은 새로운 여름 노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버즈 멤버들과 팬들이 함께 VR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져 앨범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은 '저스트 원' VR 뮤직비디오에는 버즈 멤버들이 라이브를 하는 장면과 팬들이 함께 떼창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을 보는 사람은 마치 그 영상 안에 들어가 있는 듯한 생생한 감상을 할 수 있다.

앨범에는 이외에도 이야기하듯 노래하는 민경훈의 매력이 돋보이는 곡 '동행', 빠르고 강렬한 록 장르로 꽉 찬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강렬한 리프가 돋보이는 '투나잇', 피아노와 현악이 어우러져 따뜻한 발라드 감성을 자아내는 '그때 우리' 등 모두 다섯 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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