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한혜진, '동갑' 미란다 커와 일화 "걔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해피투게더3 스틸. 모델 한혜진은 2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 입담을 뽐낸다. /KBS 제공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모델 한혜진이 호주 국적 모델 미란다 커와의 비화를 공개한다.

한혜진은 2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 시원한 입담을 뽐낸다.

이날 방송은 '해투동-너만 보인단 말이야 특집'(이하 '해투동')과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 가운데 '해투동' 코너에는 각 분야에서 탁월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조여정 한혜진 박하나 이수지가 출연한다.

국내 모델 최초로 해외 명품 브랜드 G사 패션쇼에 선 바 있는 한혜진은 당시 유일한 아시아 모델이자 세계적인 톱모델로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한혜진은 당시 한국에서도 일을 많이 하고 있었기 때문에 (해외진출에) 욕심이 없었다고 솔직한 고백을 해 눈길을 끌었다. 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 지춘희 디자이너의 미스지 컬렉션에서 런웨이를 걷고 있는 한혜진. /이새롬 기자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한혜진은 "사실 해외 진출을 너무 하기 싫었다"는 의외의 답변을 내놨다. 그는 "당시 한국에서도 일을 많이 하고 있었기 때문에 (해외 진출에) 욕심이 없었다. 놀고 싶었는데 가면 못 놀지 않냐"고 솔직한 고백을 했고,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 한혜진은 미란다 커와 지난 2006년 뉴욕 컬렉션 당시 무대 뒤에서 특별한 인연을 쌓은 경험을 회상했다. 한혜진은 "미란다커가 저랑 동갑인데 그땐 걔랑 저랑 똑같은 입장이었다"고 밝히며 미란다커를 '걔'라고 칭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거침없는 발언에 MC들의 눈이 휘둥그레지자 되려 그는 태연한 표정으로 "그때 걔는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손을 가로저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거침없는 한혜진의 입담과 뉴욕 컬렉션 백스테이지에서 한혜진과 미란다커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사건의 전말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해피투게더3'는 오는 2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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