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임성은 부모님에 대한 애정 드러냈다, '속 많이 썩였다'
[더팩트 | 강일홍 기자] 그룹 영턱스클럽 출신 가수 임성은이 부모님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강원도 양양으로 초여름 바캉스를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임성은은 강수지와 함께 빈 방에서 휴식을 취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성은은 "가수 활동하는 건 부모님이 허락해주셨냐"는 강수지의 질문에 "열아홉 살 떄 부터 가수하고 싶다고 부모님 속 많이 썩였다"고 답했다.
임성은은 부모님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사실 가장 속 썩인 게 이혼한 일"이라며 "언젠가부터 미안한 마음, 감사한 마음에 아빠에서 아버지라고 부르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부모님의 깊은 사랑을 깨닫고 나니 이제 '부모님'이름만 들어도 눈물이 난다"며 눈물을 보이기까지 했다.
한편 임성은은 2006년 6살 연하의 다이빙 강사와 결혼했다. 그러나 지난해 결혼 10년 만에 이혼했다. 임성은은 이혼 이유에 대해 "서로 가치관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며 "서로 간의 행복해지는 길은 각자의 삶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 뿐이라고 생각해 어렵게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