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우효광 신혼생활 공개, '혼인신고부터 했다'

추자현 우효광 신혼생활 공개, 한중커플의 달콤살벌한 신혼 추자현(왼쪽)과 우효광의 신혼생활이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 공개됐다. /우효광 웨이보 캡처

추자현, 우효광 인터넷 쇼핑꾸러미에 분노 "철딱서니 없다"

[더팩트 | 강일홍 기자] 배우 추자현이 우효광과 결혼한 가운데 달콤살벌한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추자현과 우효광은 신혼의 달콤함과 살벌함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혼인신고를 했으나 아직 결혼식은 올리지 않은 상태다.

방송에서 추자현과 우효광은 결혼증명서를 공개하며 두 사람이 부부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우효광은 한국말로 "추자현 남편 우효광"이라며 말한 뒤 추자현을 가리켜 "우리 마누라"라고 소개했다.

우효광에 대해 추자현은 "알게 된 지는 5년 됐다"며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알게돼 친구로 편하게 지냈다"고 말했다. 그런데 어느날 우효광이 남자로 추자현에게 다가왔다. 그는 "이 친구를 놓치면 안 되겠다 싶어서 결혼을 목적으로 만났다"며 남편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우효광은 두 사람의 어린 시절 사진을 영상으로 만들어 추자현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더팩트 DB

방송에서 추자현은 프러포즈 영상을 공개했다. 우효광은 두 사람의 어린 시절 사진을 영상으로 만들었다. 영상이 끝난 후 추자현에게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네며 청혼했다.이에 감동을 받은 추자현을 우효광은 테라스로 안내했다. 테라스에 향하자 미리 준비한 불꽃이 터졌고 우효광 부모님이 깜짝 등장해 금팔찌를 선물했다.

이어 추자현과 우효광의 신혼집도 방송에 공개됐다. 베이징에 위치한 신혼집은 맞춤형 주방과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추자현이 좋아하는 기색을 보이자 우효광은 안아주며 "결혼 좋아?"라고 하는 등 달콤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인터넷 쇼핑광인 우효광이 주문한 엄청난 박스들 때문에 이내 살벌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추자현은 "남편이 철딱서니가 없다"며 "아주 많이 많이 많이 산다고 생각하면 된다. 모든 게 다 인터넷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우효광은 "인터넷에서 사면 엄청 싸다. 안 사면 손해 보는 느낌이다"며 인터넷 쇼핑을 하는 이유를 밝혔다.

박스를 뜯던 추자현은 술잔과 술이 연이어 나오자 화를 참지 못하고 "또 술이면 죽는다"고 말했다. 이를 알아들은 우효광은 "사랑해"라며 애교를 떨며 위기를 모면했다.

한편 두 사람의 신혼생활이 그려지는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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