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 후임 박형준 "제 특기는 노룩패스"

썰전 전원책 변호사 후임으로 박형준 교수가 합류한 가운데 특기가 뭔지 아느냐. 노룩패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로 기자] '썰전' 전원책 변호사 후임으로 합류한 박형준 교수는 첫 방송에서 "특기가 뭔지 아느냐. 노룩패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종합 편성 채널 JT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썰전'은 6일 전원책 변호사 후임으로 박형준 교수를 등장시켰다. 박 교수는 17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2007년 한나라당 대변인을 맡았고, 2008년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실 홍보기획관과 정무수석비서관을 거쳤다. 2014년 9월~2016년 6월 제38대 국회 사무처 사무총장을 지냈다.

이날 방송에서 박형준 교수는 "온 국민이 좋아하는 방송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다. 방송이 재미있고 유익하게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박형준 교수는 온 국민이 좋아하는 방송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다. 방송이 재미있고 유익하게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jtbc 캡쳐

이에 김구라는 "차분하고 점잖으셔서 재미를 걱정하시더라"고 말하자 박 교수는 "사실 개그를 원하신다면 그건 내 특기 과목이 아니다. 은근히 곱씹어 볼 수 있는 블랙 코미디는 참여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농구도 좋아하는데, 특기가 뭔지 아느냐. 노룩패스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출연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제가 (요즘) 머리 숙이고 사과하며 다니니까 사람들이 '박 사과 온다, 박 사과'라고 말한다"며 최근 논란을 웃음으로 승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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