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개그맨 박나래와 장도연의 현장 적응력은 어느 정도일까.
박나래와 장도연은 5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종합 편성 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 출연, 광주광역시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광주광역시 선정은 '한끼줍쇼' 사상 최초로 복불복으로 진행돼 게스트로 나선 개그맨 특유의 순발력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한끼줍쇼'의 제작 관계자는 <더팩트> 취재진에게 "박나래와 장도연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순발력을 보였다"며 "그런데 수위가 좀 세다. 돌발 '19금' 발언으로 이경규 강호동은 물론, 제작 관계자들까지 놀라게 했다"고 촬영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제작진을 통해 살짝 공개된 이들의 폭소만발 행동은 베테랑 개그맨 이경규까지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끼줍쇼'는 돌림판을 통해 '빛의 도시'로 불리는 광주광역시를 방문지로 선정한 뒤 녹화를 마쳤다. 갑작스럽지만 들뜬 마음으로 광주에 도착한 네 사람은 가정집 마당에 자라는 야자수 등 곳곳의 이색적인 풍경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벨 누르는 시간이 다가오자 박나래 장도연의 엉뚱한 매력이 빛을 발했다. 박나래는 "미녀 개그우먼 박나래인데요"를 외치며 한 끼에 도전했고, 혼신의 '19금 개인기'까지 펼쳤다. 박나래의 활약에 자극받은 장도연은 일명 '와이춤'을 발사했고 이경규는 "그만하라"고 호통을 치며 당황해했다.
박나래와 장도연의 거침없고 왁자지껄한 한 끼 도전은 5일 오후 10시 50분 '한끼줍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