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어게인' 오윤환 PD "현장음 들어간 라이브 실황 음원 될 것"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비긴어게인' 속 아름다운 음악을 방송 후 바로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비긴어게인' 속 버스킹 무대의 곡이 디지털 음원으로 발표돼, 방송 후에도 시청자들을 감상에 젖게 할 전망이다.
종합 편성 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비긴어게인' 측은 2일 오후 10시 30분 2회 방송을 앞두고 디지털 음원 발표 확정 소식을 알렸다. 음원은 2회 방송분부터 매주 방송일 밤 12시(익일 0시)에 각종 음악 사이트에 정식 공개된다.
제작을 맡고 있는 오윤환 PD는 디지털 음원 발표 배경에 대해 <더팩트> 취재진에 "가수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이어서 처음부터 계획하고 있었다. 첫 방송이 나가고 난 뒤 프로그램 속 음악에 대한 평가가 좋아 예정대로 발표하게 된 것"이라고 밝히며 많은 관심과 기대를 희망했다.
'비긴어게인'은 지난달 25일 첫 방송 이후 아름다운 아일랜드 풍경과 더불어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 세 뮤지션의 하모니를 적재적소에 녹여내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세 사람이 부른 곡들의 원곡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더불어 오 PD는 "일반적인 음원과는 조금 다르게 현장음이 들어가 있는 라이브 실황 같은 음원이 될 것 같다"며 "(시청자들이) '비긴어스(이소라 유희열 윤도현 노홍철이 꾸린 버스킹 팀 이름)'의 음악도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