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군 입대 전 한 작품 더한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더팩트|권혁기 기자] 배우 김수현이 영화 '리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수현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왕십리광장로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리얼'(감독 이사랑·제작 코브픽쳐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군입대를 앞두고 마지막 작품이지 않느냐'는 질문에 "우선 개인적으로 '리얼'이 20대 마지막 대표작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면서 "작년에 찍었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수현은 "군대에 대한 정확한 타이밍은 나오지 않았지만 혹시나 꼭 맞게 타이밍이 된다면 드라마나 영화, 어떤 작품이든 하나를 더 하고 간다면 바랄 게 없을 것 같다"며 "그 타이밍은 계속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 '시에스타'를 오픈하며 성공의 정점에 이른 야심가 장태영(김수현 분) 앞에 암흑가 대부 조원근(성동일 분)이 카지노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조원근의 개입으로 카지노를 빼앗길 위기에 처한 장태영은 자금문제 해결을 위해 투자자를 찾아 나서고 이름뿐만 아니라 생김새마저 똑같은 의문의 투자자(김수현 분)가 나타나고, 이들을 둘러 싼 거대한 비밀과 음모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난다.
김수현, 성동일, 이성민, 최진리(설리), 조우진이 호흡을 맞춘 '리얼'은 청소년관람불가로 28일 개봉된다. 러닝타임은 1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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