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 박경철-정은승 아나운서 결혼, 2년 동안 비밀로 한 이유는?

시골의사 박경철 재혼, 전처와 아이들을 위해 2년 뒤에 밝혔다 16일 연예 매체 TV리포트는 시골의사 박경철과 정은승 아나운서가 재혼했다고 단독보도 했다. /박경철 페이스북 캡처

시골의사 박경철♥정은승 아나운서 2년 전부터 결혼생활

[더팩트 | 강일홍 기자] 시골의사와 아나운서가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 16일 연예 매체 'TV리포트'는 시골의사 박경철과 정은승 아나운서가 재혼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두 사람은 2년여 전 이혼 후 부부의 연을 맺어 서울 모처에 가정을 꾸리고 새 인생을 함께 하고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2년이 지난 지금에야 밝혀졌다. 박경철이 전처와 아이들의 사생활을 위해 재혼 사실을 굳이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은승 아나운서는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재혼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사생활 문제라 조심스럽긴하다"며 박경철 원장의 전 부인과 아이를 배려해 그간 굳이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은승 아나운서는 "둘 모두 외부 활동을 하지 않다 보니 괜한 오해가 많았다"며 "정확한 사실을 알릴 필요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시골의사 박경철은 외과의사이자 칼럼니스트, 금융인이다. '시골의사'는 그의 필명으로 주식 사이트에 글을 올리면서 유명해졌다. 특히 그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함께 전국 25개 도시에서 청춘콘서트를 열어 토크콘서트를 하나의 문화 코드로 만들기도 했다. 또한 박경철은 한때 '안철수의 멘토'로 불리기도 했다.

정은승 아나운서는 2001년 KBS 27기 공채 출신으로 KBS '뉴스라인', '클래식 오디세이' 등을 진행했다. 현재는 휴직 중으로 내조와 육아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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