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권혁기 기자] '복면가왕' 흥부자댁의 6연승을 저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보컬이 등장했다.
MBC는 18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될 '복면가왕'에서 흥부자댁의 6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나선 실력파 복면가수 4인의 솔로곡 대결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그 중 두 복면가수가 서로 다른 내공의 가창력을 과시하며 팽팽한 노래대결을 펼치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 복면가수는 안정된 호흡과 감성을 자극하는 목소리로 판정단으로부터 "공기 반 소리 반을 완벽히 구사하는 보컬"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노래 한 곡을 다른 음색과 창법으로 다양하게 소화하는 복면가수의 모습에 유영석은 "검과 방패를 모두 지닌 목소리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다른 복면가수는 진성과 가성을 오가면서도 안정적인 호흡을 선보여 "산소탱크로 불리던 박지성이 연상될 정도로 엄청난 폐활량"이라는 평을 받았다. 매혹적인 음색으로 '밀당 호흡'을 제대로 보여준 그의 무대에 유영석은 "저 음색에 안 빠질 사람은 없다. 가왕이 가장 무서워해야할 위험인물"이라고 흥부자댁을 위협할 복병으로 평가했다.
이날 '앙숙 케미' 김구라와 신봉선은 순수하고 담백한 음색을 뽐낸 한 복면가수의 연령대를 추리하던 중 예리한 추측을 앞세우며 '삭발'을 걸고 대결까지 펼쳐 목소리의 주인공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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