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KOFIC 글로벌포럼 개최…韓영화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

영화진흥위원회는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6회 KOFIC 글로벌 포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화진흥위원회 제공

[더팩트|권혁기 기자] 영화진흥위원회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국내외 주요 영화 및 영상미디어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6회 KOFIC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포럼은 양일에 걸쳐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일에는 해외 영상정책 및 영상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흐름이라는 큰 주제로, '해외 영상정책을 통한 영상문화 향유권 확대 방안 모색' 'ICT시대, 영상콘텐츠 기획·제작·마케팅 방식의 혁신'이라는 2개의 세미나 세션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영국영화협회(BFI) 디지털 본부장 에드워드 험프리(Edward Humphrey)와 프랑스 국립영상센터(CNC) 양자업무 자문인 줄리앙 에자노(Julien Ezanno), 텔레필름 캐나다(Telefilm Canada) 전략부문 수석자문 엘리사 수파(Elisa Suppa) 등이 패널로 참가, 해외 영상진흥기관의 최신 영상정책 흐름을 공유하고 국내 전문가들과 생활 속 영상문화 발전을 위한 정책 및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아마존 스튜디오의 제작부문 대표인 테드 호프(Ted Hope)와 미국 MOVIO의 수석부사장인 매튜 리브만(Matthew Liebmann)이 참가해 아마존 스튜디오의 개방형 콘텐츠 기획·제작 방식에 대한 소개와 MOVIO의 업계 트렌드와 소비자 행동분석을 접목한 빅데이터 마케팅 트랜드를 조명하는 등 ICT 시대 새로운 영상콘텐츠 기획·제작 및 마케팅 유통 방식에 대한 발표하고 토론한다.

행사 이튿날인 21일에는 해외 영화산업 전문가를 초청해 '한국 영화의 새로운 파트너, 아시아 3국(베트남 인도네시아 대만)'과 '미국 독립영화의 제작·투자·마케팅 전략'에 대한 케이스 스터디를 진행한다.

첫 번째 세션인 '한국영화의 새로운 파트너, 아시아 3국'에서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그리고 대만 영화산업 현황에 대한 소개와 함께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공동제작 관련 케이스 스터디 및 한국과의 협업 모색을 통해 한국 영화산업과의 교류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미국 선댄스 인스티튜트(Sundance Institute) 제작프로그램 이사인 앤 레이(Anne Lai)와 미국 매드 독 필름(Mad Dog Film) 프로듀서 알릭스 매디건(Alix Madigan), 미국 독립다큐멘터리 감독이자 프로듀서인 바네사 호프(Vanessa Hope) 등이 참가하여 해외 독립영화 기획, 투·제작, 마케팅·유통 방식에 대한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한국 독립제작영화의 활로를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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