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일홍 기자] 영화 '미이라'가 오는 6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할 예정인 가운데 전작(前作)과 다른 점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에 개봉할 '미이라'는 미이라 영화 시리즈의 리부트(reboot) 작품으로 헐리우드 다크 블록버스터 영화다. 미이라 시리즈는 1999년 개봉한 이후 세 편의 영화가 제작됐다. 이러한 이유로 온라인에서는 이번 미이라 영화를 두고 '미이라4'로 부르기도 한다.
'미이라' 신작은 수천 년 동안 잠들다 깨어나 강력한 힘으로 세상을 지배하려는 미이라 '아마네트'(소피아 부텔라 분)와 유물도굴꾼 '닉 모튼'(톰 크루즈 분)의 숨 막히는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배우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아 많은 영화 애호가의 기대를 받고 있다.
기존 미이라 시리즈와 비교해 차원이 다른 액션과 컴퓨터 그래픽 효과가 차별점으로 꼽힌다. 영화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아마네트의 CG에 공을 들여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작진은 영국·나미비아·프랑스 등 세계 곳곳에 50개에 달하는 세트를 짓는 등 다채로운 로케이션으로 사실감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고전적인 미이라에 집중해 모험물에 가까웠던 전작들에 비해 공상과학(SF)적 요소를 더해 보는 이의 긴장감과 공포감을 극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