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과 악플사이] 빅뱅 탑, 대마초 흡연 적발 "YG 소속가수 관리 좀"

[더팩트 | 김경민 기자] 안녕하세요.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누리꾼들의 센스 있는 댓글로 정리하는 '선플과 악플 사이'가 돌아왔습니다. 울고 웃는 연예가 소식들 가운데 누리꾼들의 감각적인 '촌철살인' 댓글은 무엇이 있는지 <더팩트>가 한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더욱 위트 있고 독해진 '선플과 악플 사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빅뱅 탑,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

그룹 빅뱅 멤버 탑(30·본명 최승현)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최소 벌금형은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일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따르면 탑의 모발 검사 결과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탑은 입대 전 지난해 10월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모 씨와 세 차례 액상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4월 검찰에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의견 송치된 상태죠.

탑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더팩트>에 "탑이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최근 의경 복무 중 수사 기관에 소환돼 모든 조사를 성실히 마쳤다"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탑은 지난 2월 9일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에 입소 후 서울지방경찰청 특기병(악대 요원)으로 복무하고 있습니다. 인기 아이돌의 마약 파문에 충격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누리꾼은 "와이지 다 검사해야 될 듯(larm****)" "박봄 지드래곤 이 정도면 와이지 문제 있는 거 아닌가요(skdl****)" "멀리 안 나간다(hele****)" "도대체 YG만 범죄에 관대한 건데 왜(bm51****)" "지금 이 난리여도 2년 후에 티비 나와서 감성팔이 하면 끝(clic****)" "놀라울 것도 없고 큰일도 아니지(kmyo****)" "설마 담배인 줄 알고 폈다고 할 거 아니지?(cowj****)" "소속가수 관리 좀(logi****)" 등 냉담한 비판을 보냈습니다.

가수 유이가 애프터스쿨을 떠났다. /남윤호 기자

◆ 유이, 애프터스쿨 졸업생 됐다

가수 겸 배우 유이가 애프터스쿨을 졸업하고 열음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유이는 지난달 31일 "신입생을 타이틀로 애프터스쿨로 데뷔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8년이 흘렀다"며 "개인적으로 졸업이란 단어가 저한테는 멀게 느껴졌는데 어느덧 제 차례가 됐다"고 자필로 쓴 메시지를 공개했는데요.

그는 "이젠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되지 못하겠지만 어느 곳에서든 졸업생이란 타이틀 절대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고 팬들과 전 소속사 플레디스 식구들에게 감사 인사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누리꾼은 "활동이 없어서 해체한 줄 알았네...(melo****)" "이렇게 한명 한명 떠나면서 자연스럽게 해체하나(mann****)" "애프터스쿨도 힘들지...(hdsu****)" "수업은 안 하는데 졸업만 시키는 학교(ing0****)" 등 댓글을 적었습니다.

홍상기 대표(왼쪽)와 송대관은 서로 먼저 폭언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DB

◆ 홍상기-송대관 양측 "먼저 폭언했다"

가수 송대관과 홍상기 홍익기획 대표가 폭언 시비를 둘러싼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홍상기 대표는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송대관이 시비조로 먼저 '어이 어이'하고 불렀다. 그래서 '후배들이 인사를 하면 인사를 받아주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더니 대뜸 상스럽게 욕을 하더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송대관은 KBS2 '가요무대' 녹화날이었던 지난 4월 24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 로비에서 홍 대표로부터 "왜 내 인사를 똑바로 안 받느냐, 내가 누군줄 알고, XXX XX야, 노래를 못하게 하겠다, 죽여버리겠다" 등의 폭언을 들었다고 폭로한 바 있는데요.([단독] 가수 송대관, 유명 여가수 매니저 폭언 피해 '봉변'…충격받고 병원신세)

아직 두 사람의 주장이 워낙 팽팽하게 대립해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누리꾼은 "기자회견을 할 정도면(pqzm****)" "사기혐의로 기소된 적 있던 사람 말을 믿기가....(newf****)" "진실규명해라(pete****)" "영상 원본과 다른 매니저들 진술 들어보면 알겠지(tomo****)" "얼마나 쌓인 게 있으면 그랬겠나?(eyew****)" "세상 모든 일에는 다 이유가 있다(donj****)"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shine@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