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열, 원로작곡가 80명 식사초대 선행…최근 발표 '상사몽'도 호평

가요계 선배들을 위한 훈훈한 후배사랑. 가수 추가열이 최근 어르신 작곡가 80여명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등 훈훈한 선배사랑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이효균 기자

[더팩트|강일홍 기자] 추가열은 국내 대표적 통기타 포크 팝가수로 인정받는 주인공이다. 데뷔전부터 이미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을 평정한 뒤 '나같은건 없는 건가요'로 가요계에 독보적인 아성을 쌓았다.

작사 작곡가, 가수 등 가요계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로서 그의 존재감은 크다. 한국저작권협회(KOMCA) 이사 겸 종교음악 저작료 분배금 조정을 위한 종교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하다.

최근 그가 어르신 작곡가 80여명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등 훈훈한 선배사랑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추가열은 지난 5월29일 서울 종로에 있는 한 부페에 나이가 지긋한 원로들을 초대했다. 전액 사비를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열의 행복나누기 실천. 추가열은 지난 5월29일 서울 종로에 있는 한 부페에 나이가 지긋한 원로들을 초대했다. /현숙 제공

가수 현숙은 "내가 가장 아끼는 후배인데, 이런 좋은 일을 했다니 제가 더 기뻐요. (추가열은) 아무한테도 얘기하지 말라고 했지만 입이 근질거려 가만히 있을 수가 있어야죠. 이웃사랑도 전파되는 모양이죠?"라고 활짝 웃었다.

추가열은 지난해에도 형편이 어려운 작곡가 선배들을 위해 여러차례 '추가열의 행복나누기' 기금마련 행사를 가졌고, 이를 10여명의 원로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역시 감쪽같이 함구해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원칙을 지켰다.

'소풍같은 인생'에 이어 최근 신곡 '상사몽'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추가열은 포크와 재즈 외에 국악뉴에이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퓨전 멀티 장르 음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노래 선곡에서부터 컨셉트와 의상까지 '가수 맞춤형 매니지먼트'라는 국내 유일의 성인가요 프로듀서로도 주목을 끌고 있다. 아리랑 곡조와 전통가요를 편곡해 유럽 등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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