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입대' 규현, '라스'와 이별…후임 MC 신정환 가능할까?

슈퍼주니어 규현이 25일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 31일 방송을 끝으로 라디오스타에서 하차한다. 이에 후임 MC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신정환·김희철·강승윤 등 거론

[더팩트|권혁기 기자] 슈퍼주니어 규현(29·본명 조규현)이 오늘(25일)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로 입소, 사회복무요원으로 군생활을 대체할 가운데 MBC '라디오스타' 후임 MC에 대한 관심이 높다.

2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규현은 입대 전날이라는 설정(지난 3일 사전녹화)으로 소감을 밝혔다. 김국진이 "오랜만에 '라스' 공식 질문을 드리겠다. 규현에게 '라스'란?"이라고 묻자 "아힛. 왜 이러세요"라고 말문을 연 규현은 "사실 5년 반 정도 함께 했었는데 5년 반 동안 저의 수요일을 책임졌고 여러분의 수요일을 책임졌던, 지금의 저를 있게 한 감사한 프로그램이고, (그러나) 앞으로는 관심없는…"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슈퍼주니어 동료 김희철의 후임으로 '라디오스타'에 합류한 바 있는 규현의 빈자리를 누가 채울지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

규현 후임은 누구? 신정환, 김희철, 강승윤 등은 라디오스타 규현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 /더팩트 DB

방송가에서는 유력 후보들을 언급하고 있다. 먼저 원년 멤버 신정환이 가장 강력하다. 코엔스타즈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복귀를 공식화한 신정환은 그동안 '라스'에서도 몇 번 언급된 바 있다. 그러나 신정환은 오는 7월 29일 미국 LA에서 컨추리꼬꼬 시절 탁재훈과 함께 공연을 펼칠 예정으로, 이상민 김지현 채리나(고영욱은 제외) 등 90년대 최고 인기를 누린 혼성그룹 룰라가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장식할 계획이다. 이에 신정환이 당장 '라디오스타' 복귀가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본지 단독 보도 <[단독] 신정환 컴백, '국내 아닌 미국에서 먼저' 7월29일 LA공연>)

다음은 김희철이 대안으로 떠오른다. 김희철은 군 제대 후 JTBC '아는 형님'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미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도 김희철의 복귀를 희망하는 팬들이 많다.

또 최근 싸이 특집에서 일일MC를 맡은 위너 강승윤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당시 김구라가 특히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으며, 시청자 평들도 나쁘지 않았다.

앞서 언급한 셋 외에 다양한 아이돌 그룹 중 멤버가 발탁될 가능성이 있다. 김희철, 규현에 이은 아이돌 멤버가 자연스럽지 않겠느냐는 분석이다.

한편 규현은 입소 전까지 '라디오스타'와 함께 했다. 제작진과 상의 끝에 24일 '라디오스타' 10주년 특집 녹화에 참여했고 방송은 5월 마지막 날인 31일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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