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부모 죽인 복수 다짐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군주' 유승호가 성장을 위해 보부상 조직에 들어갔다.
24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9회, 10회에서는 세자 이선(유승호 분)이 대목(허준호 분)을 향해 복수를 다짐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대목은 왕(김명수 분)과 영빈 이씨(최지나 분)의 목숨을 앗았다. 이범우(정두홍 분)는 이선에게 "전하가 붕어하셨으니 이제 세자저하가 전하이시다. 반드시 살아 돌아와 성군이 돼달라"고 호소하며 세상을 떠났다.
이선은 대목의 위협에 도망치다가 벼랑에서 떨어져 의식을 잃었고, 김화군(윤소희 분)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이선이 사망했다고 생각한 대목은 천민 이선(엘 분)에게 가면을 씌운 뒤 그를 세자로 만들었다.
의식을 찾은 이선은 대목을 향한 복수심을 주체하기 어려웠다. 그런 이선을 우보(박철민 분)가 "너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을 생각하라"고 질타하며 막아섰고, 이선은 좌절했다.
우보는 "(보부상) 조직을 활용할 수 있다면 넌 조선 최고의 유통망과 정보망을 가지게 된다"며 "보부상의 마음을 얻고 조직의 이익이 되는 일을 해보라"고 이선에게 보부상 일을 해볼 것을 권유했다. 이에 이선은 보부상 조직에 들어갔다.
이로부터 5년의 시간이 흘렀다. 마을에서 쫓겨난 사람들과 칠패에서 터전을 잡은 한가은(김소현 분)은 아직까지도 이선을 잊지 못하고 있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이선이 편수회에 잡혀온 가은을 발견하고 놀라는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두 사람의 재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