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권혁기 기자] 지난 1월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배우 김태희(37)와 가수 비(35)가 임신 15주차를 맞이한 가운데 임신 시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3일 김태희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는 "새로운 생명의 잉태소식을 전하게 됐다"면서 "현재 김태희는 임신 15주차로 태교에 전념하며 한 가정의 아내로서, 엄마로서의 계획을 열심히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임신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김태희 비 부부의 최측근은 <더팩트>에 "지난 2월 미국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했을 때 임신한 것 같다"면서 "날짜를 계산해봤을 때 15주차면 딱 맞아 떨어진다"고 밝혔다. 당시 비와 김태희는 그래미 어워드 주최 측 초청을 받아 미국을 방문한 바 있다.
전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음반업계 최고 권의의 상인 그래미 어워드는 영화 아카데미상에 비견된다. 올해로 59회째를 맞이했으며 아델(Adele Laurie Blue Adkins)의 '헬로우(Hello)'가 올해의 레코드상을 받았다.
비와 김태희는 지난 1월 19일 서울 종로구 가회동 성당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천주교인 김태희와 비는 혼배미사를 주관한 수원교구 황창연 신부의 권유로 가회동 성당을 결혼식 장소로 선택했다.
한편 비는 2014년 7월 10일 경기도 수원교구 남한산성 순교성지 성당에서 연인 김태희와 김태희의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기를 대부로 세례를 받았다. 비는 '미카엘'을 세례명으로 받았다.
지난 2011년 말 소셜커머스 쿠팡 광고 현장에서 김태희를 만난 비는 첫 눈에 반해 대시했다. 지속적인 러브콜에 마음을 연 김태희와 비는 5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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