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을 향해 달려나가는 '귓속말'
[더팩트 | 심재희 기자] 결국 이보영(신영주 역)이 이상윤(이동준 역)의 손에 수갑을 채웠다. 애틋한 감정을 가진 두 사람이 '체포'라는 결단을 지으며 입을 맞췄다. '귓속말'이 주인공들의 희생과 사랑을 바탕으로 결말을 향해 달려나갔다.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16화에서는 '형사' 이보영이 살인교사와 비리를 저지른 인물들의 악행을 파헤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보영은 박세영(최수연 역), 김갑수(최일환 역), 권율(강정일 역)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이 상황에서 권율이 비자금 계좌를 넘기지 않아 애를 먹었다.
이상윤이 이보영을 위해 '희생'에 나섰다. 자신의 청부재판 매수 혐의를 인정하고 이보영의 수사를 돕겠다고 자청했다. 결국 이상윤에 대한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
이보영은 이상윤의 생일에 그의 팔에 수갑을 채우게 됐다. 망설이는 이보영을 향해 이상윤은 변호사 선임까지 거부하면서 지난 날 지은 죄를 반성했다. 이보영과 이동준은 눈물을 흘리면서 감동적인 '체포 키스'를 펼쳐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귓속말' 16화는 자체 시청률 최고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조사 결과 19.2%를 찍었다. 1회를 남겨둔 '귓속말' 상황이라 20% 돌파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