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투표 논란 후 사진 공개 '강원도의 아들'

김희철 투표 논란 후 일상 사진 공개. 방송인 김희철이 4일 사전투표 당시 공개된 사진으로 투표한 후보가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김희철 인스타그램 캡처

김희철 투표 논란 후 너스레 "방송 쉴 뻔했다"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김희철 투표 논란, 십년감수!'

방송인 김희철이 투표 논란 후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

김희철은 9일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김희철은 바가지 머리를 하고 왼손으로 엄지를 치켜 세우고 있다. 차 안에서 찍은 사진으로 나머지 스태프들이 최대한 얼굴을 가리고 엄지를 내미는 가운데 김희철은 혼자 카메라를 똑바로 응시하며 '미남' 각도를 유지하고 있어 눈에 띈다.

김희철은 사진과 함께 "Let's go hongkong"이란 글을 남겨 홍콩에 가기 전 찍은 사진임을 암시한다. 해시태그로 "#HONGKONG, #강원도의아들, #횡성, #바가지머리"를 남겼다.

한편 김희철은 SBS 프로그램 '게임쇼 유희낙락'에 출연해 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당시 생긴 에피소드를 말했다. 그는 사진기자의 사진을 통해 어떤 후보에게 투표했는지 단번에 알아챌 수 있을 정도로 확연하게 투표용지가 드러난 상황이었다.

김희철 투표에 대해 홍진호는 "다 비치더라"라고 지적하자 김희철은 "5년간 방송 쉴 뻔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사전투표 후 '아는 형님' 녹화하는데 연락이 왔다"며 "단체 채팅방에서 난리가 났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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