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 신곡 '알바트로스'에 '희망' 담았다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맨발의 디바' 이은미가 신곡 발표 소감을 밝혔다.
이은미는 26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에서 공동 인터뷰를 열고 "좋은 봄날 좋은 음악으로 만날 수 있게 돼서 행복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누구나 살면서 갖고 있는 단점이나 아픔이 어떻게 멋지게 비상할 수 있는지 노래하고 싶었다"면서 "곡의 멜로디-노랫말이 이 시기 대중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또 "곡이 발표되고 작곡가 윤일상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며 "'제 진심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제가 (광화문) 광장에서 느낀 것을 이 곡에 최대한 녹여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은미는 대표적인 폴리싱어(정치적 의견 개진에 적극적인 가수)로 꼽힌다.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곡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7차 촛불집회' 무대에서 국민에게 위로와 희망을 노래했다.
전날 이은미는 지난 2014년 발표한 미니앨범 '스페로 스페레' 이후 3년 만의 신곡 '알바트로스'를 발표했다. 이번 신곡은 '애인... 있어요'를 함께한 작곡가 윤일상과 작사가 최은하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 한 곡으로 발표 전부터 음악 팬의 기대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