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멤버들, 폭소 만발 '셀프 미담' 퍼레이드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배우 차태현이 '셀프 미담' 가운데 뜻밖의 발언으로 좌중을 폭소케 했다.
차태현은 23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 청산도로 떠난 '제1회 단합대회' 특집 첫 번째 이야기에서 '셀프 미담'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1박 2일' 멤버들은 점심식사 복불복 가운데 멤버들의 장점을 릴레이로 이야기하는 '너의 장점은' 게임을 진행했다. 서로의 장점을 찾는 것에 어려움을 겪자 유일용 PD는 먼저 "자신의 미담을 털어놓으라"고 제안했다.
이에 차태현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내가 빌려준 돈이 꽤 된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돈을 많이 빌려줬음을 고백,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찔리는 사람들 다 받아낼 거다"라고 말하며 소탈하게 웃어보였다.
그런데 돌연 차태현은 "잠깐만"이라고 외치더니 "(방송에서) 빼 달라. 아내가 모르는 돈이 있다"고 덧붙여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이밖에도 정준영은 강남역에서 술에 취해 쓰러진 남성을 발견한 후 지갑을 챙겨주고 대신 택시비를 내준 경험, 데프콘은 지하철에서 힘들어하는 할머니를 도와준 경험을 이야기했다. 또 김종민은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가 아플 때, 신지가 출연해야 하는 행사를 대신 출연해줬다는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1박 2일' 멤버들은 국내에서 음이온이 가장 많이 나온다고 알려진 청산도를 찾아 청산도의 명물 범바위, 자석이 붙는 돌 등을 방문했으며 화기애애한 단합대회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