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권혁기 기자] 90년대를 풍미했던 대표 아이돌그룹 태사자 멤버였던 박준석(39)이 6월 결혼하는 가운데 <더팩트>에 짧은 소감을 밝혔다.
박준석은 17일 오후 <더팩트>와 통화에서 결혼 소감을 묻자 "너무 행복하다. 원래 6월 결혼이라 5월쯤 알려지길 바랐는데 기사가 빨리 나와 당황했다"고 말했다. 결혼 준비에 대해서는 "아직 얘기 중이라 구체적 일정은 추후에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준석 측은 이날 6월 결혼을 공식화했다. 소속사 팁탑엔터테인먼트는 오는 6월 박준석이 가족, 친지 등 가까운 지인만 초청해 반포한강공원 새빛섬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예비 신부는 영화계 엔터 대표로 박준석보다 4살 연하다.
박준석과 예비신부는 한 영화제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최근 상견례를 마쳤다.
4인조 보이그룹 태사자 멤버였던 박준석은 배우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그는 드라마 '진주목걸이' '구미호 외전' '귀엽거나 미치거나' '해변으로 가요' 등에 출연했으며 영화로는 '…ing' '두뇌유희 프로젝트, 퍼즐' '터치' 등이 있다.
'도' '타임' '애심' '회심가' 등 꾸준히 히트곡을 발표했던 태사자는 박준석 외에 김형준 이동윤, 김영민이 멤버였다. 데뷔 당시 NRG와 라이벌 구도를 이루며 큰 인기를 끌었으며 데뷔곡 '도' 뮤직비디오에는 같은 소속사였던 김희선이 출연한 바 있다. 박준석은 태사자에서 서브보컬과 서브래퍼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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