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인터뷰] 프리스틴, 이상형 고백부터 포부까지 "다방면 노력하겠다"

신예그룹 프리스틴. 프리스틴은 지난 11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더팩트 사옥에서 인터뷰를 했다. /문병희 기자

다음이 기대되고 기다려지는 프리스틴 인터뷰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신예그룹 프리스틴(나영 로아 유하 은우 레나 결경 예하나 성연 시연 카일라)이 이상형부터 바라는 수식어까지 다양한 대화를 나누며 톡톡 튀는 매력을 뽐냈다.

프리스틴은 지난 11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더팩트> 사옥에서 <더팩트>와 인터뷰를 했다. 지난달 21일 첫 번째 미니앨범 '하이! 프리스틴(HI! PRISTIN)'으로 데뷔한 프리스틴은 멤버 다수가 지난해 방송된 케이블 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출연한 이력이 있다. 그 가운데 나영과 결경은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 먼저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또 프리스틴은 데뷔 전부터 '위(WE)' 음원을 내고 소속사 이름을 딴 '플레디스 걸즈'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6월부터 매주 공연을 하며 무대 경험을 차곡차곡 쌓았다. 보통의 신인들과 비교해 많은 무대 경험은 물론 작사 작곡 실력까지 겸비, '준비된 신인'이라고 칭해지는 프리스틴 10명 멤버들은 초롱초롱한 눈빛과 힘찬 목소리로 인터뷰에 응하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신예그룹 프리스틴은 더팩트와 인터뷰에서 다양한 모습, 좋은 실력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문병희 기자

- 먼저 데뷔 소감 말씀 부탁드려요.

(나영) 데뷔 4주 차입니다. 처음에는 실감이 안 났고 '데뷔를 했구나' 이런 느낌이었는데, 점점 팬분들 많이 만나고 팬분들이 공개 방송에서 환호를 많이 해주셔서 '사랑을 받고 있구나'하고 느끼고 있어요. 정말 감사드리고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프리스틴 앞에 '파워 앤드 프리티'라는 수식어가 붙죠. 이외에 바라는 수식어가 또 있나요?

(시연) 신인이다 보니까 저희가 '다음이 기대되고 기다려지는 프리스틴' '다음이 궁금해지는 프리스틴'이 된다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웃음).

(은우) '믿고 듣고 보는 프리스틴'이요(웃음). 또 저희가 친근한 아이돌이었으면 좋겠어요. 대중들에게 옆집 언니, 동생 같은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결경) 국민! 국민 아이돌도 좋겠습니다.

(나영) 제가 욕심이 많아서 '뭐든 잘하는 프리스틴' '만능돌' 이런 수식어를 갖게 된다면 좋겠습니다(웃음).

(예하나) '2017년 가장 빛나는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갖게 된다면 좋겠습니다(웃음). (시연) '파워 앤드 프리티'에서 떠올린 건데, 멋지고 예쁘다는 뜻에서 '멋쁨돌'도 좋을 것 같아요.

- 아직 공식석상에서 이상형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죠? 프리스틴의 이상형이 궁금해요.

(레나) 저는 아버지와 친구처럼 지내는 편이에요. 어디든 꼭 데리러 와주시고, 항상 친구 같이 얘기도 잘 들어주시거든요. 푸근한 성격인데 냉정할 때는 또 냉정하세요(웃음). 배울 점도 많고요. 저희 아버지 같은 분이 이상형입니다.

(카일라) 저도 저희 아버지가 이상형이에요. 저희 아버지 목소리가 차분해서 들었을 때 듣기 좋은 목소리예요. 성격도 착하시고 다른 사람들에게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세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좋습니다.

(예하나) 저는 처음에 봤을 때 인상이 좋은 사람이 좋아요. 밝게 잘 웃는 분이 좋습니다. (로아) 저는 저를 좋아해 주는 사람이 좋고, 제가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 좋아요.

(시연) 같이 있을 때 행복하고, 제가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해주는 사람이 이상형이에요.

(결경) 다 잘할 필요는 없지만 특별하게 잘하는 뭔가를 갖고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에요. 그리고 제가 성격이 워낙 밝은데 아버지 같이 배울 점 많은 분이 좋아요.

(성연) 저를 웃게 해 줄 수 있는 분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저를 좋아해 준다면 좋겠어요. (나영) 저는 함께 있을 때 편안하고 포근한 사람,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 좋아요.

(유하) 제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좋아요. 그리고 패셔너블한 분이 좋습니다(웃음). 제가 패션에 관심이 많거든요(웃음).

(은우) 개그 감각이 있는 분이 좋습니다. 저를 받아주고 이해해주는 분, 그리고 쌍커풀 없는 눈을 갖고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일동 폭소).

신예그룹 프리스틴이 햇볕이 강렬하게 내리쬐는 가운데 상큼한 표정으로 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문병희 기자

- 리더 나영 양과 막내 카일라 양이 대표로 멤버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카일라) 지금까지 저를 잘 챙겨주고 사랑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지금까지 힘들었지만 힘내서 열심히 했는데,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같이 잘했으면 좋겠어요. '아이돌 7년 징크스'라는 말도 있는데, 징크스 따라가지 않고 오래오래 함께 함께하고 싶어요.

(나영) 리더로서 때로는 모진 말을 할 때도 있고, 감싸줄 때도 있는데 다 사랑해서 그러는 거니까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프리스틴 대박 납시다(웃음).

- 또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결경) 저희 부모님은 물론이고 저희 프리스틴 열 명의 부모님, 어렸을 때부터 돌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연습하느라고 집에도 자주 못 가고, 효도를 해 드리고 싶어도 아직 효도를 해 드리지 못해서 아쉬운데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서 효도 해 드리고 싶어요. 항상 건강하세요.

- 팬분들 및 대중분들께 끝인사 부탁드려요.

(나영) 갓 데뷔했는데 많은 관심을 받는 것 같아서 팬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그만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를 아직 모르시는 대중분들, 프리스틴이 다양한 모습, 좋은 실력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그만큼 저희가 다방면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예쁘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joy822@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