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베이비', 한스 짐머 감독 참여 소식으로 '기대↑'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슈렉' '바다가스카' 제작사 드림웍스 신작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에 세계적인 음악 감독 한스 짐머가 참여했다.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감독 톰 맥그라스) 측는 14일 음악 감독 한스 짐머 참여 사실을 알리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스 짐머 감독은 현대 영화 음악계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한스 짐머 감독은 '캐리비안의 해적' '다크 나이트' '인셉션' '인터스텔라' 등에서 블록버스터 특유의 웅장함을 한층 고조시키는 동시에 듣는 이에게 선율을 완전히 각인시키는 음악을 탄생시켜 왔다. 1988년 '레인 맨'으로 데뷔한 그는 1995년 '라이언 킹'을 통해 해외 유수 영화제 음악상을 휩쓸며 특출한 능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아카데미 음악상과 2번의 골든 글로브 음악상을 포함, 무료 110번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쿵푸팬더' '마다가스카' 등 드림웍스 작품에 참여한 바 있는 한스 짐머 감독은 '보스 베이비'에서도 작품의 활기찬 매력을 배가시키는 음악으로 개성 만점 캐릭터와 이야기를 부각시키는 것을 물론, 듣는 재미까지 더할 전망이다.
특히 영화 속 7살 소년 팀의 다채로운 상상장면에 깔린 음악들은 애니메이션만이 줄 수 있는 환상적인 느낌을 더욱 강조하며 팀과 보스 베이비의 액션 장면에는 '007'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음악이 더해져 실사 액션 장면에 버금가는 박진감과 긴장감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보스 베이비'는 각자의 목표를 위해 합심한 일곱 살 형 팀과 굴러들어온 동생 보스 베이비의 모험을 그릴 코믹 애니메이션으로, 다음 달 초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